2024년 하반기 회고

회고

벌써 2024년이 지나고 2025년이 오고 있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가는게 실감나네요,,, 😳
지난 주간 회의 때, 대표님께서 “연말이 다가오면 아쉬운 것들이 많이 떠오른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 말에 많이 공감했던 것 같습니다.

2024년을 잘 마무리 하고, 2025년을 잘 맞이하기 위한 마음으로 올해 하반기를 어떻게 보내왔는지 회고를 해보겠습니다 🙂


1️⃣ F-Lab, 새로운 곳에서의 출발

이번 상반기에는 패스트캠퍼스를 떠나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려 했습니다. 그런데 3주 정도 쉬고 나니 출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군요. 생각보다 빨리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고, F-Lab이라는 새로운 곳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설레는 일이지만, 저에게는 조금은 두려운 일이기도 한데요..! 다행히도 좋은 팀원분들이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고 마음써 주셔서 별탈 없이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

“최고의 복지는 동료”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이전 회사와 이번 회사에서 모두 깊이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좋은 팀원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행복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는 요즘입니다.

2️⃣ 개발자 커뮤니티, 데브클럽 런칭

F-Lab에서 제가 담당한 데브클럽의 런칭은 제게 매우 뜻깊은 이벤트였습니다. 새로 합류한 회사에서 처음으로 맡아본 B2C 프로젝트였을 뿐 아니라, 기존의 개발자 교육 사업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전에 개발자 교육 분야에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히 네트워킹의 장을 넘어서 개발자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며 진정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런칭 초기에는 수많은 고민과 도전이 있었지만, 런칭 1주 만에 유료 회원 100명의 크루와 함께 시작하며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여정을 함께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3️⃣ 블로그와 링크드인, 글쓰기 시작

이번 하반기, 기억에 남는 일 중 하나는 블로그와 링크드인을 통한 글쓰기 시작입니다. 그동안 글쓰기에 대한 막연한 생각은 있었지만, 실제로 실천하는 것은 어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하반기에는 미뤄왔던 글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

“내가 쓸 내용이 있을까?” “누가 내 글을 읽을까?” 하는 걱정도 있고 왠지 글을 남긴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했지만,, 이제는 글쓰기 자체가 나에게 의미 있는 과정임을 조금씩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아직 꾸준히 글을 쓰는 것은 쉽지 않지만, 앞으로도 블로그와 링크드인을 통해 나만의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며,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 2024 하반기에 읽었던 책들

함께 자라기

애자일 환경에서 동료와 함께 성장하는 방법이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짧고 읽기 쉬워서, 몇 년 뒤에 다시 꺼내볼 책인 것 같아요.
애자일에 대해 쉽고 가볍게 알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린 스타트업

번역이,, 조금 어렵게 되어 있어서 읽는 데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하반기 읽은 책 중 가장 업무에 도움이 되었던 책이에요. 특히 MVP(최소 기능 제품) 부분이 가장 많이 기억에 남았고, 이후에 실천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이디어 불패 법칙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아이디어를 어떻게 검증할 수 있는지 잘 설명한 책입니다. 읽다 보면 시도해보고 싶은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떠오르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매일 비슷하고 반복되는 업무에 지친 기획자들에게 좋은 환기가 될 책인 것 같아요.

토킹 투 휴먼

사용자 인터뷰를 준비하는 기획자라면 아주 도움이 될 만한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고객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는 말이 계속 떠올랐어요. 사용자 인터뷰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에도 유용한 팁을 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저에게 2024년은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 해였던 것 같아요.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 새로운 프로젝트의 런칭,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만난 좋은 동료들, 항상 옆을 지켜주는 한 사람 덕분에 제 자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25년에도 더 나은 기획자가 되기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내년에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